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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기고. 33 이호남 시인의 "여기요"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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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 이호남
기사입력 2020-12-03

 

 

여기요

 

              시인 이호남

 

도망치듯 마음이

뒤돌아서 바라보면

 

어느새

그리움이란 그림자를

밟고 섰습니다

▲ 그해 겨울.     © 시사&스포츠

 

지울 수 있을 것 같았던

오기의 찬 마음도

 

시간의 흔적에 묻히면

알 수 없는 허전함

 

여기요

혼자

당신을 불러도 보건만

 

내 마음은

흙길을 걸어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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