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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기고. 32 이호남 시인의 "이별"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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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 이호남
기사입력 2020-11-16

 

이별

 

 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시인 이호남

 

 

 

어젯밤 소리 없이 찾아와

아침 이슬 적셔놓고

마른 풀잎의 서곡을 담아

 

바람을 몰고 찾아와

꽃비마저 앞세워

먼 산을 하얗게 물들이고

▲ 작가 김봉선.     © 시사&스포츠

 

허공 속에

흩날리는 점하나 찍듯이

햇살에 가려 희미함에 젖어들면

 

내 마음 이슬로 사라질

바람으로 내 머물 곳

별이 되어 만나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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