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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기고. 18 이호남 시인의 "삶의 반란"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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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 이호남
기사입력 2020-03-25

 

 삶의 반란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 이호남

 

 

홍매화 피고 지는 날

삶의 고행길을 찾아드는

남대천 강줄기는 반란을 일으키는 물줄기

 

산고의 고통에

생명을 찾아드는 길목은

아련한 몸부림만이 젖줄을 끊어놓고

▲ 작가 화담 작품.     ©시사&스포츠

 

태평양 바닷속의

정을 담은 추억마저

비우고 지울 시간을 회상할 그곳

 

고향 하늘 그리워

꼬리 끝에 추를 달아

엄니의 자궁을 벗어나려는 찰나

 

또 너의 운명이 스쳐가니

연어의 꿈은한생을 시작할

작은 수정란을 부셔놓는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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