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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수미 성남시장, 13일, 일본군 ‘위안부’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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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건석기자
기사입력 2019-08-14

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성남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「일본군 ‘위안부’ 피해자 기림의 날(8.14) 기념식」에 참석했다.

 

앞서 오전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 기업대표자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던 은 시장은 “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같은 경제적 조치도 있었고, 일본 덕에 대한민국이 발전하게 되었다고 하지만, 사실은 그 반대다”라고 말했다.

▲ 은수미 성남시장, 13일, 일본군 ‘위안부’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.     © 시사&스포츠

 

“일본은 수십 년간 한국을 착취했고, 독일은 세계대전 이후 국제법상 인도에 반하는 죄로 전범국이 되었지만, 한국전쟁 발발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으로 전범국에서 제외되어 지금의 경제적 부국이 될 수 있었다”라고 설명했다.

 

이어“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에도 불구하고 240여분의 일본군‘위안부’피해 할머니가 계셨음에도 20여분의 어르신들만 생존해 계실 때까지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”라며 개탄했다.

 

이용수 할머니의 기념사에 이어 은 시장은“스스로 과거를 밝힌 것은 아픔이었지만 당당하고 용감하게 나서 주신 그 뜻을 이어받아 끝까지 함께 일본의 배상과 사죄를 받아내겠다”라고 밝혔다.

 

이어 “성남시에서는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켜왔는지 독립운동가 웹툰을 제작해 연재하고 있고, 앞으로도 이용수 할머니와 독립운동가분들의 뜻을 받들어 당당하게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라고 말했다.

 

이어서 야탑동 CGV로 이동해 『나이는 구십넷, 이름은 김복동입니다 』를 관람한 은 시장은 송원근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일본군‘위안부’할머니들의 실상과 그 의미를 되돌아 보았다.

 

한편,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(1924~1997)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‘위안부’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로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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